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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05 foleafs [Infor] 면접의 기술
  2. 2007/03/26 foleafs 내가 읽지 말아야 할책과.. 읽어야 할 책.. (1)
  3. 2007/03/24 foleafs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Infor] 면접의 기술

= Infor = 2007/11/05 22:55 foleafs
아주.. 비수를 꽂는다..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내가 부끄러웠다..
면접관의 입장에 대한 생각과.. 나이 20이 넘게 살아 오면서  잘하는게 뭐냐~?
요거 하나 찾는 건데.. 참...
여기서 의문점... 잘하는 것에 대한 기준은 뭘까?
현재 나랑 나이 같은 사람들 중에서? 아니면.. 같은 업종을 가진 사람 중에서?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하지???????????????????

=========================== 원              문 =====================================

며칠 전 회사에 한 인터넷 기업에 입사 면접을 보는 분이 찾아왔다. 원래 방문 목적은 해당 업체에 대한 정보와 웹 서비스에 대한 몇 가지 토론을 하는 것이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면접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자리에서 나는 면접의 기술 중 가장 중요한 3가지를 이야기했다.

1. 면접관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

2. 모르면 즉시 물어 볼 것

3. 자신에게 정직할 것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구체적 사례를 적용하여 설명하면 이 3가지 주제야말로 면접 기술의 핵심임을 알 수 있다. 만약 면접관이 "자기 소개를 해 보시오."라고 했다면 보통 어떻게 대답할까? 검색을 해 봤다.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과 예제가 나와 있었다. 많은 면접자들이 이런 것을 익히고 면접에 임한다. 그래서 천편일률이다. 마치 동일한 면접 기술 서적이라도 읽고 외운 것처럼 자기 PR을 위한 공간으로 자기 소개를 이용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자기 소개를 해 보라는 것은 이력서에 쓴 것을 반복하라는 의미도, 자신을 PR하라는 의미도 아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했다. 면접관은 한 명만 면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날 하루에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을 면접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신과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이다. 그러니 서로 안면이나 트자는 의미로 자기 소개를 요구할 수도 있다. 짧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기 소개를 할 수도 있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심정을 표현할 수도 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자기 소개 요구는 마치 미팅 자리에서 상대방에게 첫 질문을 뭘로 던질까 고민하는 것과 같다. 유능한 면접관은 대개 면접자에게 자기 소개를 요구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면접의 기술이 있지만 역시 최고의 기술은 "자신에게 정직할 것"이다. 어떤 면접자는 지원하는 회사나 직무에 맞게 자신을 포장한다. 그게 과연 맞는 일일까? 여러 회사의 면접에 임하다보면 나중엔 자신의 정체가 뭔지 헷갈릴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정직한 면접이 아니라면 어떤 의미에서 회사를 속이는 일이 된다. 면접을 취업의 단계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런 실수, 즉 자신의 본질과 다른 식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면접 방법을 쓰곤한다. 그러나 면접은 회사 입장에선 사람이라는 자원을 구하는 것이고, 면접자 입장에선 자신을 파는 행위다. 상품을 사서 뜯어 보니 내용물이 다르다면 반품 외엔 다른 방법이 없지 않을까?

특별한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신입 지원자의 경우 자신에게 어떻게 정직할 수 있을지 궁금할 것이다. 그것을 찾아야 한다. 많은 신입 지원자들이 오직 회사가 원하는 것을 자신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만 한다. 그러나 정말 많은 회사들은 지원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대답 대신 무엇을 가장 잘 할 수 있는지 대답하는 게 맞다. 면접의 자리에서 비록 자신이 신입이더라도 20년 넘는 인생을 살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발견하지 못했다면 불행한 일이 아닐까? 그건 어떤 면접의 기술로도 극복할 수 없다. 인생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출처 : 이과수(http://i-guacu.com/)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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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22:55 2007/11/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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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읽으면 안되는 책들
Iguacu ONLY | 2007/03/21 04:23
만약 당신이 업무에 있어서 스스로 '프로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래 제목이 붙은 책은 절대 읽으면 안 된다.

- "~하는 몇 가지 법칙"
- "~를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
- "~는 왜 성공했나?"
- 그 외 최근 1년 사이 유행했던 어떤 단어나 개념을 포함하는 제목의 책 (ex: 웹 2.0, 퍼플 카우, 최신의 마케팅 용어)

이런 책을 '애들'이 읽을 경우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세상 일이란 게 매우 쉽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 선배들의 고언을 쉽게 읽은 책의 어떤 문장으로 치환하여 제멋대로 해석한다.
- 괜히 상사나 회사 사장이 멍청이로 보인다.
- 애인을 위해 써야 할 고귀한 시간을 쓰레기 같은 강연을 듣는데 쓴다.
- 그리고 애인과 헤어 진다.


그럼 이런 종류의 책을 읽지 않으면 도대체 '애들'은 뭘 읽어야 할까? 내 충고를 따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나는 이런 책을 읽을 것을 조언한다.

- 두꺼운 책을 읽어라.
- 대학교 때 결코 쓸모 없다고 생각했던 원론이나 개론 서적을 읽어라.
- 서점에서 사람들이 몰려 있지 않는 코너의 책을 읽어라, 대개는 원론이나 개론 코너는 늘 한산하다.
- 각 분야의 개론서를 읽어라, 이런 책은 대개 두껍고 대학 시절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서점의 한산한 코너에 전시되어 있다.

나 또한 '애'였던 시절에 웹 서비스의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을 위해 대학교 시절에 결코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다짐을 수백번은 했던 "사회조사 방법론"을 다시 읽었다. 카이 자승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1992년 이 수업 때 비록 B+을 받았지만 나는 2천 5백만원을 줘야 할 사용자 설문 조사를 5백만원에 처리할 수 있었다.(이 자리를 빌어 정원 50명 중 35명에게 F와 D를 주신 장상희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사회학과 수업 중 밥벌이와 직결된 경우는 그게 처음이었다)

IT 업계에서 일을 하든 다른 업종의 일을 하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업종의 일을 하기 위해 공부를 했고 살아 왔기 보다는 생업을 선택하며 그 일을 배우게 된다. 또한 대부분의 회사는 그 사람이 어떤 교육을 받아 왔든 관계없이 즉시 일의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은 제목의 책을 선택하여 읽으려 한다. 프리젠테이션을 잘 못하는 사람은 "프리젠테이션 한 방에 해결하기"와 같은 제목의 책에 현혹되고, 기획을 잘 못하는 사람은 "천재들의 기획 방법론"같은 제목의 책에 현혹되고, 글을 잘 쓰려는 사람은 "인기 작가들의 글쓰기 전략"에 현혹되고, 전혀 모르는 마케팅 분야의 기획안을 내야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모르는 구글의 마케팅 전략" 따위의 책에 현혹된다. 물론 그런 책 중에도 주옥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당신, 현재 '애'인 당신은 그런 주옥과 같은 내용을 이해할 능력이 없다는 점이다.

당신이 요구하는 것에 대한 답은 그런 책에 나와 있지 않다.

고전적인 격언을 생각해 보자,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당신은 지금 입에 단 약을 구하고 있는가 몸에 좋은 약을 구하고 있는가? 몸에 좋은 책은 입에 쓴 정도가 아니라 당신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당장 다음 주에 보고서를 내야 하는데 원론과 개론을 읽어서 무슨 답이 나올까? 맞다. 그런 급박한 상황이라면 원론과 개론은 별 의미를 갖지 못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적절한 응용 서적을 선택하라. 그 정도 구분도 못할 정도면 '애'가 아니라 신생아라고 불러야 할 것 아닌가? 급박한 시절이 지난 후 다시 책을 선택해야 한다면 - 이런 개념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애'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대개의 '애들'은 급한 시기가 지나면 책을 다시 펼치지 않는다. 기껏해야 영어 책이나 소설 책을 펼칠 뿐이다. 하긴 그나마 술 마시며 시간 탕진하는 것보다는 조금 낫긴 하다 - 반드시 원론이나 개론 책을 선택하라.

읽기 싫어도 읽어라. 원론과 개론은 당신이 하는 어떤 일, 어떤 직무, 어떤 직책, 어떤 업종에 대한 근본적인 속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속성을 이해하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식으로 변하든 적응할 수 있고 미래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세상의 변화를 무작정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변할 지 미리 알 수 있는 알토란같은 이야기가 원론과 개론 서적 속에 있다. 근본적 에너지 원이 그 속에 있다. 내가 배웠던 사회학의 개론 서적에는 항상 "사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내가 지금 컨설팅하는 분야는 늘 "사용자는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사회학과 IT 컨설팅은 그런 식으로 만나 지금 내가 꾸리는 컨설팅 회사의 근본적인 질문, 회사의 특징을 구성하고 있다. 단순한 IT 전략 컨설팅이 아니라 웹 서비스 사용자의 요구와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자가 이해하는 수준의 웹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다. 원론과 개론은 그런 식으로 실무와 결합하고 심지어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결정하기도 한다.

'애들'아, 원론과 개론을 읽어라. 머리가 아플수록 진리에 근접할 것이다.

출처 : Iguacu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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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지 말아야 할 책만 골라 읽고.. 정말.. 겉치레만 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정말.. 싫어 하지만.. 읽어야하는 원론.. 개론..

저 글을 통해.. 이제.. 싫어한 것을.. 좋아하려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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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6 15:16 2007/03/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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